지하철 마스크싸움 동영상 풀버전 마스크미착용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마스크 착용을 두고 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했습니다. 28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선 전날 서울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50대 남성 A 씨가 승객들을 차례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습니다. 영상은 A 씨가 슬리퍼로 다른 승객 B 씨의 뺨을 때리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A 씨는 마스크를 쓴 채 앉아 있는 B 씨의 뺨을 때리며 “네 할 일 하면 되지, 무슨 상관이야?”라고 말하고, B 씨는 “(마스크를 벗는 게 방역당국에서) 위법 행위라고 하잖아”라고 말합니다. 이어 A 씨는 자리를 옮겨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승객 C 씨에게 다가가 밀쳐 넘어뜨리고 목을 잡습니다.

A 씨와 C 씨가 몸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B 씨는 A 씨의 일행에게 다가가 “왜 마스크를 안 쓰느냐”며 “(마스크 쓰지 않고) 지하철 타지 말라고 하잖아”라고 지적합니다. 승객들의 비명이 계속되지만 A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C 씨에게 달려듭니다. 주변 승객들이 A 씨를 잡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A 씨는 우산을 던지고, 가만히 서 있는 다른 승객의 우산까지 가로채려고 합니다.

A 씨는 분에 풀리지 않은 듯 지하철 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고, 욕설을 내뱉습니다. A 씨는 일행을 향해 “넌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싸움은 27일 아침 지하철 2호선 당산역으로 가던 지하철 안에서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승객을 폭행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스크를 써 달라는 요구에 화가 나서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싸움 목격자는 SBS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마스크를 안 쓴 두 명의 승객이 큰소리로 대화를 하고 있어서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맞은편에 있는 승객 분이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A 씨가) 뛰어가서 구타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지하철 마스크 싸움 동영상 풀버전 마스크미착용
풀버전 영상 보는곳
https://tv.naver.com/v/15484486

마스크를 쓴 채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A 씨는 ‘왜 때리셨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마스크 써야하는 것 몰랐느냐’는 질문엔 “몰랐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향해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27일 아침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시민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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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더욱 문제가 됐습니다.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무고한 시민을 폭행까지 한 50대 남성을 엄벌해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엔 27일 '지하철 마스크 싸움, 당당하게 슬리퍼로 싸대기까지…지하철 노마스크 참교육을 하려던 그 순간'이라는 제목의 3분짜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다른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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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남성은 욕설을 퍼부으며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던 남성의 뺨을 때렸다. 당황한 남성은 "위법행위 맞잖아"라며 맞섰습니다. 노마스크 남성은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승객을 향해 "너는 왜 그러는 거야 XX야. XX놈아"라며 멱살을 잡고 신발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목을 조르기도 했습니다.

노마스크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남성도 참지 못하고 맞서면서 전동차 안은 순식간에 난투극 현장으로 돌변했습니다. 옆에 있던 승객들이 만류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욕설을 하며 주막다짐을 이어갔다. 노마스크 남성은 분을 삭히지 못하고 우산을 집어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난투극은 전동차가 다음 역에 멈춰 역무원과 경찰이 오고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목격자는 매체에 "마스크를 안 쓴 두 명 승객이 큰소리로 대화를 하고 있어서 맞은편에 있는 승객이 마스크 착용해달라 말씀하셨는데 뛰어가서 구타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50대 남성이 27일 오전 7시 2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자신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0대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적에 화가나서 폭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더욱 문제가 됐습니다.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무고한 시민을 폭행까지 한 50대 남성을 엄벌해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엔 27일 '지하철 마스크 싸움, 당당하게 슬리퍼로 싸대기까지…지하철 노마스크 참교육을 하려던 그 순간'이라는 제목의 3분짜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다른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50대 남성이 27일 오전 7시 2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자신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0대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적에 화가나서 폭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